드디어 궁상이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갔다 왔어요. 휴 정말 힘든 일정이였어요.
부산 여행 혹은 영화제에 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저도 처음으로 가는 부산 여행이라 많이 미흡한 정보이지만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영등포 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기차를 이용했어요. 밤 11시 기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니 4시 10분.
궁상이는 밤기차에 대한 로망 ~ 으로 무궁화호를 이용했지만, 장시간의 여행이 불편하신 분은 빠르고 편리한 KTX를 이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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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얼굴과 이를 닦고 부족한 잠으로 인해 혼미한 정신을 차린 뒤,
부산역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자리를 옮겼어요.
서울에서 쓰는 티머니 카드도 부산에서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하지만 첫째날은 영화를 세편이나 보는 일정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1일 이용권을 끊었어요. 3500원. 친구와 저 이러게 둘이 끊어서 7000원. 3500원짜리 1일권으로 무제한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다는점! 하지만 발매당일만 가능하니 다음날에 또 이용하려고 하지는 마세요!
그렇게 지하철을 타서 해운대로 이동, 해운대 1번출구에서 내려 쭉 걸어가면 스펀지가 보이는데,
그 사이 골목길로 걸어가면 국밥집들이 즐비해 있어요. 그 중 전 노란간판의 국밥집에 들어갔지요. 실은 그 옆에 할매네 국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뭐 어떡하다보니 이곳에 갔네요.
배가고파서인지 맛있게 후루룹 거의 마시다 시피 했던 소고기 국밥. 가격은 3000원.
국밥을 먹고 쭉~ 밑으로 걸어가면 해운대 바다가 나옵니다. 시간이 너무 이른탓에 피프빌리지 등 부산 국제 영화제를 위해 준비된 부스들이 아직 운영을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스텝 들의 바쁜 움직임으로 "아 부산국제영화제를 준비중이군~"하는 생각을 하게 했지요.
여름에도 가지 않았던 그 바다를 구경하며 발도 담그고, 오랜만에 여유를 느껴본 시간.
몇시간동안의 기차 이용으로 인해 피곤했던 마음을 잠시 달래주었지요.
그렇게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고, 조선 호텔쪽으로 쭈욱 해안을 따라 걸어가면, 동백섬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요. 그렇게 동백섬을 구경하고, 그곳에서 바라본 해운대도 찰칵 찍고. APEC이 개최된 누리마루에서 잠시 쉬고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9시가 되었더군요. 첫 영화인 3D다큐 심해탐엄을 보러 센텀시티로 갔어요. BUT, 피곤이 누적되어 그만 영화는 보지 않고 잠이 들어버렸지요. 헉스
여기는 영화가 상영되는 센텀 롯데 시네마 입니다. 다들 정신없어보이는 현장입니다.
제가 이러한 자원봉사를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영화를 위해 힘쓰던 자원봉사님들의 그 고충을 잘 알 수 있었어요. 정말 정신없어 보이는 영화제.
첫번째 영화를 그렇게 망쳐버리고 비몽사몽 상태에서 해운대로 옮겨, 메가박스로 갔어요.
점심 먹을 기운도 없어서 그렇게 잠시 눈을 감고 앉아있다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러 들어갔지요. 영화가 끝나고 GV시간에 장진 감독님과 출연 배우인 임하룡님이 오셨어요.
전 열심히 멀리서 사진을 찍었지만, 건질만한게 없더라고요. 그나마 남은 요 사진.
장진 감독님은 키도 훤칠하고 멋졌어요~ 결혼생활이 즐거우신가봐요~^^
시간은 거의 5시를 향해 달려갔지요. 점심겸 저녁으로는
여기 저기서 맛집으로 포스팅 되었던, 금수복국 본점에서 복국을 먹었어요. 역시나 배가고파서 그런지 너무나도 맛있게 순식간에 먹어버렸고요, 전 이곳에서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결국 찾지 못하고, 새로 안경을 맞추었지요. 눈물나네요. 어쨌든, 밥을 먹고 다시 센텀으로 옮겨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이병헌, 조쉬하트넷, 기무라 타쿠야를 찍으려고 기다렸지만 7시 오픈콘서트+ 영화를 보러 가야 하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요트경기장이 있는 동백역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눈물날정도로 아쉽네요.
여기는 동백역과 그나마 가까운 요트경기장! 제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이미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정말 너무 많았지요. 그래서 저는 저~~~~~~~~~~~~~~~~~~~ 멀리서 무대를 지켜봤어요. 아니 무대는 보이지도 않았고, 스크린을 지켜보았다고 해야겠죠. 그래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이러한 공연을 본다는게 조금 설레더라고요. 사진은 클래지콰이의 호란언니네요.
그리고! 궁상이 좋아하는 JK님과 미래언니의 등장! 관객석은 정말 후끈 후끈! 그리고 팔로알토와 비지도 함께했어요~ 미래언니는 정말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에 극찬을 해주셨지요. 전 의자위에 올라가 사진을 힘겹게 찍었는데, 뒤에분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것을 눈치채고 바로 앉았어요. 제대로 못봐서 너무 아쉽지만 고조된 분위기에 궁상이도 기분이 들썩거렸지요. 그리고 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이승철님에게도 박수를. (사진은 없네요)
공연이 모두 끝나고 영화 <이겨라 승리호>가 상영되었지만, 녹초가 되어버린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영화 시작 10분후에 자리를 떴어요. 아 너무 아쉽. 첫날에 영화를 제대로 본게 하나도 없어서 씁쓸했어요.
다음 부터는 꼭 잠을 제대로 자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아주 절실히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원래 10시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피곤에 쩔었던 우리는 10시 영화를 교환하고 잠을 더 많이 잤어요. 그래서 느긋느긋 11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다시 센텀시티로 자리를 옮겼죠.
이곳은 어제 조쉬하트넷이 밟았던 신세계 센텀 앞에 준비되어있는 레드카펫. 다시 생각해도 또 눈물나네요. 그래도 남아있을 그의 발길을 아련히 느끼며.
센텀에 들어서서 CGV앞에 준비되어있는 영화 피규어 앞에서 찰칵. 캐리비안의 해적과 매트릭스 등의 피규어가 정말 실제같이 정교했어요. 신기 신기!
오후 1시 30분 영화 <난 몰라요>를 모두 본 후, 감독님과의 대화 시간도 있었어요.
어제 장진 감독님을 제대로 찍지 못한 아쉬움에 재빨리 자리를 앞으로 옮겨서 사진을 찍으니 오우 잘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상영관을 나오니 시간은 거의 5시더라고요.
원래 계획은 5시에 태종대에 도착해서 1시간정도 둘러보는거였는데, 태종대에 도착하니 6시. 오마이갓. 해가 저물었고, 결국 화려한 태종대의 절벽은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어요. 왜냐면 그 곳에는 그 흔한 조명 하나 없거든요. 그만큼 너무 캄캄해서 자칫하다가 저 밑으로 굴러떨어질것같은 무서움과 공포가 뒤섞인 그런 태종대 구경이였어요. 소리를 꽥꽥 지르며 마치 담력 테스트 하는것과도 같았던 태종대. 다음에 다시 가서 찍을테야! 이 사진은 해가 저물어가는 태종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태종대 입장료는 없고, 태종대를 쉽게 갈 수 있는 관람차가 있는데 (다누비열차) 그 가격이 1500원 입니다.
그렇게 아쉽게 태종대에서 내려오고 남포동으로 옮겨 유명한 가야밀면을 먹고(사진이 있긴 한데, 혐오스러워서 생략) 9시30분에 광안리로 도착했어요.
광안대교는 밤에 봐야 제맛이라고 해서, 기차 시간에 촉박하지만 무리를 해서 결국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했죠. 한강에서 보는 그런 다리의 야경과는 또 다른 멋이 있는 광안대교.
계속 색도 바뀌고, 정말 길긴 길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했고. 그렇게 광안리에 잠시 쉬고 급하게 급하게 열차를 타러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 시간은 11시, 부산역에 가까스로 도착해서 11시 정각에 힘들게 탔어요.
정말 힘든 그런 여행이였어요.
여기서 제 일정을 정리해드릴게요.
첫째날,
부산역 도착 - 해운대역으로 이동 - 국밥집에서 아침 - 해운대 해수욕장 - 동백섬 - 센텀시티
- 영화관람 - 해운대로 이동, 스펀지에서 영화 관람 - 금수복국 본점에서 점심겸 저녁
- 센텀으로 이동, 조쉬하트넷을 보려했지만 실패 - 요트경기장으로 이동, 오픈콘서트+영화 관람
둘째날,
오전 늦게 일어나 1시 영화를 보러 센텀으로 이동 - 영화 관람 후, 5시가 되어서야 태종대로 이동
- 저녁 6시 태종대 도착 그리고 구경 - 남포동으로 이동, 아침겸 점심겸 저녁으로 가야밀면
- 남포동 거리 순식간에 구경 후 광안리로 이동 - 광안대교의 야경 감상 - 부산역으로 이동
부산역 도착 - 해운대역으로 이동 - 국밥집에서 아침 - 해운대 해수욕장 - 동백섬 - 센텀시티
- 영화관람 - 해운대로 이동, 스펀지에서 영화 관람 - 금수복국 본점에서 점심겸 저녁
- 센텀으로 이동, 조쉬하트넷을 보려했지만 실패 - 요트경기장으로 이동, 오픈콘서트+영화 관람
둘째날,
오전 늦게 일어나 1시 영화를 보러 센텀으로 이동 - 영화 관람 후, 5시가 되어서야 태종대로 이동
- 저녁 6시 태종대 도착 그리고 구경 - 남포동으로 이동, 아침겸 점심겸 저녁으로 가야밀면
- 남포동 거리 순식간에 구경 후 광안리로 이동 - 광안대교의 야경 감상 - 부산역으로 이동
원래 계획과는 많이 다르고, 영화도 제대로 못본 그런 슬픈 부산 영화제 였습니다만
많은것을 느꼈던 시간이였어요. 그것은 바로,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잠을 많이 자둬라"
부산 여행 경비
기차표 서울 - 부산, 부산- 서울(무궁화호) : 25,000 + 27,100원 = 52,100원
영화표 (영화 네편) : 5000×4 = 20,000원
밥 : 국밥(3000원), 복국(9000원), 밀면(4000원), 기타 군것질 (12,000원) = 28,000원
교통 : 지하철 1일권 (3500원), 티머니 버스, 지하철 이용 (4000원) = 7500원
태종대 다누비 열차 : 1500원
찜질방 : 10000원
총 : 119,100원
기차표 서울 - 부산, 부산- 서울(무궁화호) : 25,000 + 27,100원 = 52,100원
영화표 (영화 네편) : 5000×4 = 20,000원
밥 : 국밥(3000원), 복국(9000원), 밀면(4000원), 기타 군것질 (12,000원) = 28,000원
교통 : 지하철 1일권 (3500원), 티머니 버스, 지하철 이용 (4000원) = 7500원
태종대 다누비 열차 : 1500원
찜질방 : 10000원
총 : 119,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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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보셨으면 잠이 싹 달아나셨을텐데요.ㅎㅎ
태어나서 본 영화 중에 진심 젤 무서웠다는...'_';;;;;